
2025년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날부터 단행된 인사 조치가 정치권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 전원으로부터 제출된 사의를 일괄 반려하고, 유일하게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의만 수용한 이 결정은 단순한 인사 조치가 아닌 정치적·사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향후 이재명 정부가 추진할 ‘내란 청산’ 및 ‘검찰개혁’의 신호탄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를 둘러싼 수사에 있어 기류 전환을 암시하는 중요한 단초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박성재 장관만 사의 수리사실상 ‘경질’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취임 하루 전인 6월 3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 전원의 사의서를 인사혁신처에 일괄 제..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국민 앞에 선 것입니다. 그러나 이날의 취임식은 예년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화려한 축하행사나 군사 의례 없이, 조용하고 절제된 형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오히려 그 간결함 속에서 ‘국민 통합’과 ‘책임 정치’라는 메시지는 더욱 분명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예포도 공연도 없이간소한 취임식 이날 오전 11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 행사는 군악대 행진, 보신각 타종, 예포 발사 등 통상적인 의식을 모두 생략한 채 조용히 진행됐습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모인 시민들도 함께 지켜본 이 취임식은, 절제된 형식을 통해 위엄보다는 공감과 다짐의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